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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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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포스터 사서의 중요성을 결코 과소평가하지마세요! 사서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려고 연출한 사진이지만 실제로 바다밑에서 활동하는 사서분이 있다고 하네요.사서 유비쿼터스 시대입니다.사서들이 더욱 전문화되고 다양화되어 사회 곳곳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포스터 출처 : elsevier
Discover, Read, and Create Musicovery라는 웹라디오 사이트를 보았다. 선곡하는 방식이 아주 심플하다. 장르를 선택하고 음악의 무드를 선택하고 시대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곡들이 선곡되어 꼬리를 물고 음악이 흘러나온다. 로그인을 한 경우에는 다시 곡마다 호불호를 클릭해서 더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곡해서 들려준다. 이경우는 Deezer의 스마트플레이리스트(smart playlist)랑 비슷한 기능이다. 음악만큼이나 종류와 장르가 다양한 건 책이 아닐까 ? 책을 선택할 때 이처럼 장르와 분위기, 시대, 베스트셀러 여부에 따라 추천해주고 짧게 리뷰를 음성으로 서비스하는 기능을 서점이나 도서관의 서비스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 생각해보니 이와 유사한 도서 추천 서비스가 있다. 외국의 서평 DB인 books in print를 구독하는..
문헌정보학 저널 Top25 논문 Elsevier 전자저널 사이트인 과학곧바로(science direct)에서 뜨끈한 상위 25개 논문(The hottest top 25 articles)을 분기마다 무료로 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주제분야를 고른 다음 관심 저널을 선택해서 브라우즈도 할 수 있고 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아티클을 블로그에 잘 퍼가도록 Blog this 라는 기능과 RSS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Blog this 기능으로 붙여넣은 것입니다. 낱개의 논문만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전체 25개를 모두 붙이는 기능은 없어 다소 불편하군요. 모양도 단순하군요. A comparison of OpenURL link resolvers: The results of a University..
도산서원에서 만난 300살 사서 여름이 막바지 더위를 자랑하는 말복에 도산서원을 방문했다. 이번이 안동은 세번째 방문이다. 10여년전 대학생 새내기일 때와 몇년전 휴일에 시간을 내 아내와 방문했던 하회마을이 내가 본 안동의 전부였다. 문득 같이 여행했던 옛 대학동기들과의 추억이 새록 그리워진다. 그당시에는 블로그도 없었다. 다만 여행 일기장을 만들어 여행가는 길에 조금씩 감상을 메모하고 엽서를 사서 친구에게 보내던 정겨움이 있었다. 도산서원은 지금으로 치면 지방 명문사립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도산서당을 시작으로 해서 이황 선생의 사후에 서원으로 변모하였다. 도산서원은 계단식으로 층층이 건물이 있는 형태를 갖췄다. 생각보다 공간이나 건물의 규모가 아담한 것이 아기자기하면서도 멋을 갖추었다. 도산서원은 말그대로 도산이란 곳에 있는 '..
중국에서 배우는 종이의 재활용(?) 종이가 널리 사용되기 전에 서양에서는 동물가죽을 종이처럼 사용하였다. 중세시대에는 주로 수도원에서 도서관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신에 이르는 길이라고 여겨졌다고 한다. 신의 말씀을 담은 성서는 가장 귀한 지식의 하나로서 좋은 재질의 어린 양가죽이나 송아지 가죽이 사용되어 졌다. 한마리의 양을 가지고 쓸 수 있는 분량은 2 - 4쪽이라고 하니 하나의 성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양 200마리가 희생되어져야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창기의 양피지나 독피지의 성서는 지금도 엄청난 가치로 경매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한다. 200의 양들은 죽음을 통해서 값비싼 영생을 얻은 것이 아닌가. 지금은 너무나 흔한 종이들. 이 종이들은 나무로 부터 얻어지고 정보폭발과 디지털화는 외려 종이의 소비를 더욱 부..
진정한 사서의 정신 진정한 사서의 정신을 75년 이상 지난 랑가나단의 '도서관 5법칙'이라는 책의 서문에서 발견하다. 도서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사서라는 인적 요소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활력이 없는 도서관이 많으며, 그런 도서관에는 직원은 있으나 사서는 없는 것이다. 진정한 사서의 정신에 대하여 19세기의 위대한 사서 중의 한 사람이었던 가넷에게 바친 돕슨의 비문 이상으로 아름답고 재치 있게 표현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알았던 사람 온 세상의 모든 배움을 사랑했던 사람 배운 사람 모두를 형제로 여겼던 사람 여기에 잠들다. 이 비문은 아무리 원숙한 사서라도 겸허하게 만드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사서는 사람이 관심을 갖는 주제라면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마음을 여는 욕심 많은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듀이 아저씨,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 우리나라 도서관이 대부분 메빌 듀이 아저씨가 창안한 10십 분류체계인 DDC를 사용하고 있죠. 근데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런식의 청구기호를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인지 토픽 위주의 서점식 나열법을 선호하는가 봅니다. 어떤 기사에 보니 미국의 새로 생길 공공도서관에서 과감히 DDC를 버리고 서점의 분류방식을 사용할 예정이라 사서들간에 의견이 분분하네요. 자유로운 서점 분위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위한 도서관의 변화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미지출처 : http://www.midwestlibrary.com
실패하는 사서에게 필요한 사가지(?) 스티븐 코비 박사가 쓴 스테디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에서 영감을 얻어 쓴 "성공하는 사서들의 4가지 습관(The Four Habits of Highly Effective Librarians)"이라는 기사를 보고 좀 제목을 뒤틀어봤습니다. 이 기사는 예일대학 도서관 사서인 Todd Gilman가 썼습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여기서 '사서의 적은 사서'라는 말을 듣게되네요. 사서들이 더 협력적으로 일을 하게되면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 동료들의 삶도 나아질거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4가지의 습관을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1. 열린 자세 (openness) 남의 이야기를 열린 자세로 듣자고 합니다. 타인의 비평은 건설적인 것이라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경우가 있죠.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