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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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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코털 뽑히는 K-1의 아네스트 후스트 일본TV의 오락프로로 보입니다. 뭐랄까요 ? 금기에 대한 도전이라고 해야하나요. 도서관은 모두가 정숙해야 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죠. 그런 곳에서 게임을 그것도 가학적인 게임을 한다는 건 역시 일본인들의 발상이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겠네요. 더구나 K-1의 영웅중에 하나인 어네스트 후스트가 코털을 뽑히고 야구빠따(?)로 맞는 걸 보니 우리나라 오락프로에서 최홍만이 여걸들과 노는 거는 애들 장난이네요. 게임은 게임일뿐 따라하진 말자...
KBS <마왕>, 계약직 사서로 신민아 등장 새로운 수목 드라마 이 오늘부터 방영에 들어간다. 등장인물 중 신민아가 도서관 계약직 사서로 나온다고 한다. 드라마 홈페이지에서 신민아에 대한 소개 내용이 있어 옮겨본다. 사이코메트리라 불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로 계약직 도서관 사서. 솔직하고 밝은 성격. 다분히 엉뚱한 면을 갖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선입견 없이 대하는 너그러움을 지녔다. 건망증이 병적인 수준이면서도 한번 몰입한 일에 대한 집중력이 뛰어나다. 그림 그리기에 타고난 소질이 있으며 타로카드의 달인이지만 취미생활일 뿐 다른 사람의 것은 좀처럼 보지 않는다. 식물을 무척 좋아해서 식물과 혼잣말을 하는 버릇이 있으며 제 때 밥 먹는 일은 목숨 걸고 사수한다. 자신의 감정이 고스란히 얼굴에 나타나는 단순함과 타인과의 소통이 다소 서툴러 간혹..
한국 최악의 도서관 = 국회도서관 ? 최근 국회도서관장이 며느리를 임용하는 과정에서 의혹이 일어나고 있다. 형식과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며느리라는 이유로 차별받을 까닭이 없지만 언론에서 언급된 내용과 그간의 내부사정을 노조의 성명에서 볼 때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도서관인의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 최고(?) 도서관의 위상을 슬프게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누차 얘기되어온 전문가 출신이 아닌 정치적 낙하산 인사가 국가 최고의 도서관 수장 역할을 한다는 점과 수구보수라는 한나라당의 구태한 모습을 이번에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는 점도 나를 슬프게 한다. 라는 책에 보면 8번째 장에 '정부가 도둑인 나라'에서 '세계 최악의 도서관'이라는 글이 있다. 카메룬의 한 최고의 사립학교 도서관의 사례를 통해서 교장이 자기 명예와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어떻게 ..
ebrary, 설문조사하면 1년간 ebook 제공 ebrary에서 도서관 대상으로 ebook관련해서 국제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관에는 1년간 도서관 관련 서적 45종을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도서관은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설문 참여하기
도서관에도 투기 바람이 솔솔~ 미디어 뉴스에 보니 도서관 사물함도 이용자가 폭주하고 자기들끼리 웃돈을 얹어서 거래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아파트 공화국(?)의 국민다운 일이죠. 투기 분양의 노하우가 도서관 사물함에도 적용될 수 있으니 말이죠. 저희 도서관도 종종 학생들이 사물함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자료 관리에 투입될 시간들이 요즘에는 기타 시설관리에 시간을 많이 빼았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사물함을 설치하기 시작하면 도서관 책을 이용해서 열람하는 사람보다 자기 책(아마도 수험서)을 두고 공부하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역기능이 일어날 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도서관 블로그 왜 중요한가 ? 도서관의 홍보와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블로그라는 툴이 미국에서는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사서커뮤니티인 WebJunction에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주제는 '도서관 블로그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였습니다. 이미 질문 자체가 도서관 블로그가 중요하다는 결론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서관 블로그는 모두가 중요한 홍보와 마케팅툴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참고사서보다는 집단지성으로 불리는 온라인 Knowledgebase인 위키피디아나 지식in 이런 곳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편한 곳으로 움직이는건 당연한 겁니다. 다면, 정보의 양이 늘어갈수록 양질의 정보를 감별하고 찾는 방법은 더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또한, 누구..
DDR하는 사서 2007년 ALA midwinter conference에 참가한 사서들이 American Libraries 부스에 설치된 DDR를 즐기고 있습니다. 몸치인 분도 있구요, 시간에 따라 리듬을 타는 분도 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Pump라는 게임이 한때 인기를 끌었었죠. 최근에 이사때문에 짐정리하다 창고에서 Pump 장판을 발견했습니다. 몇전년에 인기가 시들해진 장판을 조카로 부터 물려받은(?) 것이랍니다. 그 당시는 아파트 1층에 살아서 심심치 않게 사용했는데 다음에 이사간 집이 3층이라 쓸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창고에 썩히느니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 낫겠다 싶어 도서관 휴게실에 설치를 했습니다. 근데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이 물건이 윈도우 9X 시절의 것인지라 구닥다리 컴퓨터가 필요했습니다. 그래도 ..
도서관 수난시대 요즘 도서관은 CF의 들러리 배경, 노숙자의 안식처, 도둑과 성범죄자들의 우범지대가 되어 언론의 기사거리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기사가 날 정도라면 빙산의 일각처럼 보이지 않는 사건과 사고는 무수히 많을 겁니다. 잦은 도난사고와 공공도서관 부족으로 대학도서관을 찾는 일반 주민과 대학구성원과의 갈등문제 등도 늘 도서관의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자료 관리 뿐만 아니라 이용자 관리, 시설 관리도 업무 중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도서관이 점점 많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도서관 문화에 대한 인식 부족과 수요에 못따라가는 도서관 공급 부족은 닭장같은 열람실만 늘려 사회적 비용만 가중시키는 기형적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닭장 속에 있는 이용자들이 닭짓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