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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한국 도서관2.0 사이트

Web 2.0을 도서관에 적용하면 어떤 서비스가 나올까 ? 성균관대 도서관에서 만들어 가는 서비스를 통해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1. RSS 서비스
2. 책검색 2.0
3. 학술정보 소셜 북마킹(SKKUBEE)
4. 전공 Wiki

RSS 서비스

공지사항이나 신간정보 및 검색결과를 RSS를 통해서 배포하므로 이용자들은 RSS 리더기를 통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볼 수 있다.

책검색 2.0

서점 사이트에서 본 도서가 자신의 도서관에 있는지 북마크릿(bookmarklet)을 통해서 원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 이것은 도서의 ISBN을 매칭포인트로 해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한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소장 확인후에 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없다면 자료구입 신청페이지에 서지사항까지 전달될 수 있는 북마크릿이 있으면 좋겠다. 이것은 매칭포인트가 여러개라 표준화하기가 힘든 점이 있을 것같다. 하지만 책검색 3.0 정도 되면 해결되지 않을까.

학술정보 소셜 북마킹 (SKKU BEE)

학술정보 사이트나 논문의 레퍼런스 정보를 북마킹하는 소셜북마킹 사이트. Nature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Connotea와 Citeulike류의 한국형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정보를 부지런히 모으는 꿀벌을 의미하는 이름 'SKKU BEE' 잘 지은 것같다. 아직 모아놓은 레퍼런스를 Endnote와 같은 전문 레퍼런스 관리툴로 반출하는 기능은 없어 보인다.

전공 Wiki

아직 정식 오픈은 안했지만 4월중에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위키 스타일이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잘 될지 의문이다. 남들이 작성한 글을 수정하는 것이 정서상 맞지 않나 보다. 단적으로 한글 위키피디아 보다 지식in에 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는 걸 보면 말이다.

박수와 바람

문제는 자발적 '꿀벌'들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시작은 근로학생을 꿀벌로 모집해서 장학금 제공으로 꿀을 모으는 방법을 성대는 선택했다. 그들만의 '꿀통'이 아닌 우리들의 '꿀통'을 지향한다면 폭넓은 마케팅과 네티즌을 만족시킬 디자인과 기술도 한몫 해줘야 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도서관이라는 비영리기관의 한계는 있을 것이다.
도서관2.0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성균관대 도서관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다른 도서관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훈민정음의 정신과 같이 많은 이들이 이러한 툴들을 널리 사용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