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산서원에서 만난 300살 사서 여름이 막바지 더위를 자랑하는 말복에 도산서원을 방문했다. 이번이 안동은 세번째 방문이다. 10여년전 대학생 새내기일 때와 몇년전 휴일에 시간을 내 아내와 방문했던 하회마을이 내가 본 안동의 전부였다. 문득 같이 여행했던 옛 대학동기들과의 추억이 새록 그리워진다. 그당시에는 블로그도 없었다. 다만 여행 일기장을 만들어 여행가는 길에 조금씩 감상을 메모하고 엽서를 사서 친구에게 보내던 정겨움이 있었다. 도산서원은 지금으로 치면 지방 명문사립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도산서당을 시작으로 해서 이황 선생의 사후에 서원으로 변모하였다. 도산서원은 계단식으로 층층이 건물이 있는 형태를 갖췄다. 생각보다 공간이나 건물의 규모가 아담한 것이 아기자기하면서도 멋을 갖추었다. 도산서원은 말그대로 도산이란 곳에 있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