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사는 기쁨
좋은 사서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사서를 만나는 이용자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온 도서관을 행복하게 하네.
도서관에 머무는 동안
모든 이가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를 기쁘게 안내해야만
우리는 진정한 사서가 될 수 있네.
언제나 도서관에 가면 책과 이용자가 있어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을 감사하자.
내가 소개해준 자료로 어느 누군가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 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하며 살자.
이해인 수녀님의 "책을 읽는 기쁨"이란 시를 패러디했습니다.
책을 읽는 기쁨
이해인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는 기쁨을 꾸준히 키워나가야만
우리는
속이 꽉 찬 사람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을 감사하라.
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한 구절로
내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 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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