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이허내

잉크없이 재활용 인쇄가능한 종이 탄생

멀리보면 프린터 가격보다 잉크값이 비싸다는 건 익히 알고 있다. 인터넷의 보급과 디지털화는 외려 종이와 잉크의 소비를 늘리고 있다. 가끔 내 주위에 쌓여있는 이면지들을 보면 나의 종이사용이 무척 비경제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Cnet 기사에 의하면, 최근 연구중인 새로운 종이는 빛에 반응하는 화학물질이 표면에 있어 잉크없이 인쇄하고 다시 지워서 재활용할 수가 있다고 한다. 잉크가 없는 열전사지는 대형마트 등에서 영수증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지워서 재사용할 수는 없었다.

한 번은 대구의 찜질방을 간 적이 있었는데 탕 안에 그날 신문을 코팅해서 넣어두었던 걸 보고 참 참신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매번 새로운 신문을 코팅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인 듯 싶다. 추후에 방수도 되면서 재활용 및 칼라 인쇄까지 되는 종이가 나온다면 어떨까. 잉크도 아끼고 종이도 아낄 수 있는 친환경적인 종이. CD나 DVD처럼 앞으로 rewritable이라는 문구를 종이에서도 만날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