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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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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수레도 김연아가 될 수 있다! 없다! 김연아의 풍부한 표정과 현란한 스케이팅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그런데 책수레가 이런 감탄을 자아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도서관대회에서는 책수레를 이용한 포퍼먼스 경연대회를 하고 있다. 빙판은 아니지만 또한 혼자가 아니지만 그 아이디어며 발상이 도서관스럽다. 스케이팅 선수에게 스케이트화가 중요하듯이 사서에게는 책수레가 무엇보다도 소중한 도구다. 업무에 쓰이는 도구를 예술적인 경지로 끌어올린 대회가 있다니... ㅎㅎ 살짝 유치하면서도 재밌다. YouTUBE에 올라온 2008년 공연을 즐겨보자.
도서관 책수레 치장하기 콘테스트 미국에서 '책수레 치장하기' 대회가 열렸네요. 올해가 두번째라고 하는데요. 우승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도서관 사서분의 이름이 Brown이라고 하네요. UPS 패러디와 이름과 색상의 매치가 우승의 비결이었나 봅니다. 다른 수상작도 만나보시죠. 도서관에는 저마다 책을 나르는 북트럭이 있습니다. 사실 북트럭이라는 단어가 버릇처럼 입에 붙어 있지만 '책수레'라는 우리말이 더 좋습니다. 요즘에는 좋은 책수레가 많이 나오지만 구식 책수레는 한쪽으로만 책을 담는 경우 무게중심때문에 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씩 조용한 도서관안에서 우당탕탕 책수레가 넘어지면 이용자들의 곱지않은 시선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초보사서시절에는 왜 책수레가 넘어지는지 이해를 못해서 두번이나 넘어뜨린 적이 있었습니다. 늘 가까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