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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사는 기쁨 도서관에 사는 기쁨 좋은 사서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사서를 만나는 이용자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온 도서관을 행복하게 하네. 도서관에 머무는 동안 모든 이가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를 기쁘게 안내해야만 우리는 진정한 사서가 될 수 있네. 언제나 도서관에 가면 책과 이용자가 있어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을 감사하자. 내가 소개해준 자료로 어느 누군가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 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하며 살자. 이해인 수녀님의 "책을 읽는 기쁨"이란 시를 패러디했습니다. 책을 읽는 기쁨 이해인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
[시] 천 개의 눈을 가진 밤 KAIST 전총장인 러플린 교수가 쓴 "한국인, 다음 영웅을 기다려라" 에필로그에 나오는 시입니다. 프란시스 윌리엄 보우딜런 Francis William Bourdillon 밤은 천 개의 눈이 빛나지만 낮은 하나의 눈만 빛날 뿐. The night has a thousand eyes, the day but one, 하지만 밝은 세상의 빛은 해가 지면 사라지고 만다네. Yet the light of a whole day dies with the setting sun. 정신은 천 개의 눈을 가졌지만 가슴은 하나의 눈만 가질 뿐. The mind has a thousnad eyes, the heart but one. 하지만 인생의 빛은 사랑이 다하면 사라지고 만다네. Yet the light of a wh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