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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별거

봄이 왔다.
바람은 조금 차지만 햇살이 봄이다.
내음이 봄이다.

땅속에 얼었던 기운들이 스프링처럼 솟구친다.
걸을 때마다 봄기운에 마음이 들썩인다.

겨우내 동거하던 식물들도 이젠 별거할 시간
나의 눈길보다 햇살의 따뜻함을 기다림을 알기에

새로운 만남이 기다린다.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시간
내 오래된 게으름과도 별거할 시간

자, 기지개를 키고 엔진을 달궈보자!!!